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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빈속이라 쓰리다
 어지럽다

 아 죽고싶다
 아니; 딱히 죽고싶은건 아닌데
 그냥 다시 시작하고 싶다
 뭐, 지금 내 모습이 딱히 싫은건 아닌데
 아; 딱히 좋은것도 아니긴 하지만
 다시 시작하면 잘할수 있을거 같다
 
 착각이지
 어차피 다시 시작해도 똑같은 모습일거라는거
 나도 잘 알고 있잖아

 모르겠다
 그냥 다
 아무것도 하기 싫도
 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감

 그냥 어딘가로 도망가고 싶다
 멀리멀리
 아님 그냥 다 끝내고 사라져 버리고 싶다
 제기랄
 소리칠곳 하나 없다고 화내면서
 정작 소리지를 용기도 없으면서

 한 삼일 굶으면 죽어버릴까
 거짓말
 삼일 굶을 용기도 없으면서
 아 씨발
 더럽다 진짜



by alche | 2008/12/08 17:43 | 일기 | 트랙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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